권영진 대구시장,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1인 시위
권영진 대구시장,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1인 시위
  • 박형주
  • 승인 2019.09.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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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2.28 기념 중앙공원에서  조국 법부부장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2.28 기념 중앙공원에서 조국 법부부장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권 시장은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 12시부터 2·28 기념 중앙공원에서 비옷을 입고 '국민모욕, 민주주의 부정, 셀프 청문회 규탄' 문구가 적힌 패널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권 시장은 "어제 조국 후보자의 기자 간담회를 보며 이 상태에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경우 국민이 느껴야 할 좌절과 상실감을 생각하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과 정치권에 절규하고 호소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 후보자가 몰랐다고 그냥 넘어갈 게 아니라 국민에게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국 후보자 자녀가 환경대학원 2번, 부산의전원 6번 등 여덟차례나 장학금을 탄 것은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사모펀드 관련해) 10억원의 돈을 투자하고도 나는 몰랐다는 답변에 국민들이 속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시위 장소가 헌정사상 최초로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압재에 항거해 대구지역 학생들이 민주운동에 나선 것을 기념하는 공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권 시장은 "정치권이 민심에 부응하는 결정을 하도록 호소하는 심정으로 4일부터 출근 전 1시간씩 시위할 계획"이라며 "정치적 부담감도 있으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할 말을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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