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일만건설에 드라이브
경북도, 영일만건설에 드라이브
  • 박형주
  • 승인 2019.12.01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철우 도지사, 이낙연 국무총리에 해당 구간 고속도로 건설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30일 상주곶감유통센터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30일 상주곶감유통센터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상북도가 포항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인근 국도의 교통량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 당장 내년부터 인근 도로 정체가 예상되기 때문에 고속도로 건설로 분산이 시급하다는게 경북도의 입장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30일 상주곶감유통센터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포항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을 강력히 건의했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북구 흥해읍을 잇는 터널 4.1㎞, 교량 4.7㎞, 접속도로 9.2㎞ 등 모두 18㎞ 길이로 사업비 1조9천837억원이 필요한 사업이다.

지난 2008년 동해고속도로(포항-영덕 구간)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선정 당시부터 논의돼 왔으나 기본설계 과정에서 영일만 횡단구간 신설은 사업계획에서 배제됐고, 인근 국도를 대체 노선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북도는 고속도로를 대체해 활용 중인 국도 교통량이 하루 평균 약 5만5천대로 포화상태이며 내년에는 수용량(최대 6천1천여 대)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올해 초에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추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이 총리를 만난 이 도지사는 경북이 바다를 낀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해상교가 없는 지역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전국 해상교는 인천 7, 부산·경기·경남 5, 전남 4, 기타 9개다.

경북도는 기존에 추진 중인 동해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총사업비 변경을 통하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사업 재추진이 원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무안공항 고속철도사업의 경우 호남고속철도 경유노선으로 선정, 총사업비 변경으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 도지사는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에 따른 농민 대책 마련도 이 총리에게 요구했다.

이 도지사는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가 수와 농가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라 지역 농민은 큰 상실감에 빠졌다"고 강조하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정부의 농업예산 비율과 공익형 직불금 확대, 재해보험 국고보조율 상향,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신속 조성과 같은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함을 전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